코스닥도 약세…환율, 2.6원 오른 1150.4원
  • 코스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감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다우존스·나스닥·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20.8포인트(0.64%) 내린 3223.24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181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181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6348만주, 거래대금은 15조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5%대, 레저용장비와제품은 3%대, 해운사·식품·건축제품은 2%대 내렸다. 반면 전자제품은 2%대, 전기유틸리티·가구·소프트웨어는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고, 네이버(1.02%), 카카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LG화학(0.73%), 삼성SDI(1.75%)는 내렸다. 반면 현대차(0.22%), 셀트리온(3.80%)은 올랐다.
     
    증강현실기업 맥스트의 공모주 청약에 6조원 이상이 몰리면서 알체라(20.42%), 에이트원(14.81%), 덱스터(14.21%), 자이언트스텝(8.53%), 선익시스템(5.88%)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50.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