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IB투자는 블라인드펀드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사업재편 신기술투자조합을 57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IBK금융그룹은 앞서 2018년에도 시너지IB투자와 500억 규모의 신기술투자조합(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메자닌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ISC, 에이스테크, KH바텍, 코스모화학 등 중소ž중견기업에 성장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해당 조합은 당초 투자기간인 4년 보다 빠른 약 2년 6개월 만에 총 30개 기업에 투자 완료해 70% 이상 회수(7월 현재 회수자산 평균 IRR 34.9%) 중이다.

    지난 신기사조합에 이어 IBK금융그룹과 신기술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게 된 시너지IB투자 이건영 대표는 "이번 신기사조합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발전을 지원해온 IBK금융그룹 뿐 아니라 강동헌·김형근·오권석·윤성덕·이동채 회장 및 정경태 사장 등이 이끄는 다수의 민간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재편 신기사조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너지이노베이션, 코디 등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이뤄 낸 경험이 있는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사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기사조합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신산업 분야를 영위중이거나,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은 국내 중소ž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은행 거래기업이다.

    사업재편 제도란 기업활력법에 따라 정상기업이 선제적ž자율적인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이루거나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은 상법ž공정거래법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ž세제ž고용ž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누적 217개사로 기업활력법 시행 5년만에 200개를 돌파했다.

    정부 또한 법 개정을 통해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외부요인에 따른 구조 개편까지 사업재편 지원대상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