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파크 장식했던 가로등 배너 활용한 업사이클링 미니백 제작네이버 해피빈 통해 펀딩 진행…수익금 전액 환경보호기금 적립 ESG 경영 통해 향후 30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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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가 ‘A Better World: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핵심 슬로건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자원 선순환 캠페인 ‘그린월드(Green World)’의 확대와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롯데월드는 지난 9일 그린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롯데월드가 지난 봄 어드벤처를 장식했던 가로등 배너를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미니 크로스백을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CUECLYP)와 협업해 진행됐으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환경보호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가로등 배너와 같은 현수막 폐기물은 대부분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에 유성 잉크로 출력하기 때문에 매립해도 썩지 않으며 폐기과정에서 수질오염 및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롯데월드는 지난 봄 어드벤처에서 컬러풀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가로등 배너의 친환경적 재활용을 위해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 수익금을 다시 환경보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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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위해 롯데월드는 사용했던 가로등 배너를 모두 수거해 유니크한 패턴과 컬러를 가진 부분을 찾아 상품 디자인에 맞게 재단해 크로스백을 제작했다. 제품마다 배너의 각기 다른 패턴으로 만들어져 동일한 디자인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상품인 셈이다.

    세로 18cm 가로 13cm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폰과 간단한 소지품을 들고 다닐 수 있게 제작됐으며 3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화사한 컬러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의상에 포인트로 매칭 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늘 29일까지 21일간 진행되며 미니 크로스백 단품(1만9000원)과 지난 4월 롯데월드가 파크 내에서 수거한 폐 PET를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필통과 미니 크로스백 세트(2만2000원) 두 가지 상품으로 진행된다.

    롯데월드의 자연 선순환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테마파크에서 발생된 폐PET를 총 3만개의 폐PET를 수거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필통을 만들고 이를 상품점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다시 환경보호 기금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4월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식음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생분해성 빨대를 도입했다. 옥수수 전분에서 채취한 젖산을 응축시킨 PLA(Poly Lactic Acid)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빨대는 토지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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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외에도 롯데월드는 수로형 어트랙션(후룸라이드, 아트란티스 등)이나 기타 파크 내에서 발생되는 각종 오·폐수를 청소, 조경수, 냉동기 냉각수 등으로 사용되는 중수로 정화해 재사용하는 중수 플랜트 운영으로 연간 평균 30만톤, 현재까지 약 1000만톤의 물을 절약해왔다.

    2010년부터는 전력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을 교체, 현재까지 어드벤처 단지 내 98%의 조명을 교체해 연간 2440Mwh의 전력을 절감했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는 친환경 캠페인 ‘그린월드(Green World)’를 통해 탄소배출 절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업의 단기적 이익이 아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롯데월드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ESG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