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비접촉·비대면 자동화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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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원스톱·비접촉·비대면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한림 스마트부스(i-booth)’ 기반 선별진료소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병원은 2020년 8월 언제라도 N차 유행이 일어날 수 있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하며 환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병원 내 감염 위험을 막고 감염이 의심되는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비접촉·비대면 진료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병원의 선진화된 IT 기술력이 더해졌다.1년 뒤 최첨단 IC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도움이 있었다.스마트부스 이용자는 직원과 접촉하지 않고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입력한다. 환자 자동 분류 시스템이 I-booth 호흡기안심진료소, 소아안심진료소, 선별진료소로 등을 자동 지정 안내한다.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역량도 높인다. 환자 입원 전 워킹스루 검체채취, 감염 의심환자의 비접촉 접수·수납·원격 진료, 호흡기 안심진료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의료진은 감염 의심환자와 비접촉 진료를 할 수 있고, 레벨D 개인보호구 착용 없이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검사시간을 단축을 이룰 수 있게 했다.또 자동화 시스템은 부족한 인력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 한다. 기존 인력의 50%만 운용한다.투명 분리벽을 이용해 3개 공간으로 나뉘고 그 가운데 양압실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며 시스템을 제어한다.스마트부스 진료 교수는 카메라가 설치된 개인 공간에서 화면을 통해 환자와 원격 화상진료를 실시한다. 음압실은 번갈아 운영하며 환자는 화면에 보이는 교수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나 증상을 이야기하고, 양압실 간호사는 교수의 지시에 따라 체온 및 청진을 한다.유경호 병원장은 “ICT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더운 여름 레벨D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더위를 참으며 진료받는 환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