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억원 규모 LNG 수송선 보냉재 수주현대重-현대삼호重 발주… 전년 매출 67%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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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케미컬의 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과 총 2600억원 규모의 LNG 수송선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3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3년치 물량을 확보하고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게 됐다.한국 조선소들의 LNG선과 친환경 선박 수주 실적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발주량 대부분을 한국 조선소가 수주하고 있어 동성화인텍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 갱신은 이어질 전망이다.동성화인텍 측은 "올 들어서만 LNG 선박용 보냉재와 신사업인 LNG 추진선 연료탱크 등 총 6500억원을 수주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됐다"며 "3월에는 미국 선급 ABS와 액화수소용 연료탱크를 공동 개발하고 해당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계약 규모는 전년도 매출액의 6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