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학회 "터널·교량 등 낡아…지속가능 재원조달체계 필요"8일 제6회 정책포럼 유튜브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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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학회가 오는 8일 오후 2시 '미래 여건 변화에 대응한 도로 투자재원 조달방안'이라는 주제로 여섯번째 도로정책포럼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그동안 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원은 1994년부터 휘발유 등 유류에 붙는 교통세를 주 재원으로 '교통시설특별회계'를 설치, 운용해왔다. 하지만 현행 교통세는 화석연료 사용량에 기반하는 세수체계여서 최근 급증하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새로운 과세체계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번 포럼에선 현행 재원조달 체계의 현황과 문제점, 새로운 재원조달 방안으로 주목받는 주행거리 기반의 교통세 등 여러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권수안 학회장은 "터널, 교량 등 낡은 도로교통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인 유지보수와 안전투자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재원조달 체계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 여건 변화를 전망해보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