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80선으로 내려와…환율 3.7원 오른 1180.9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1%대 하락하면서 2930선으로 내려왔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지수는 15.00포인트(0.51%) 낮은 2947.46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51억원, 20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51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5900만주, 거래대금은 9조5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창업투자는 4%대, 화학·철강은 3%대, 에너지장비및서비스·생물공학·우주항공과국방·통신장비는 2%대 내렸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2%대, 게임엔터테인먼트는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46%), 네이버(0.72%), 카카오(1.2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3.90%), 현대차(2.11%), 기아(1.72%)도 내렸다.

    휴젤(19.92%)과 파마리서치(14.95%)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 제제를 국내에 판매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동반 급락했다. 

    반면 바른손(29.89%)은 계열사인 바른손랩스가 NFT 마켓 플랫폼 엔플라넷의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어유(27.88%)는 상장 첫날인 이날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0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2.07%) 내린 987.75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2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18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7원 오른 118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