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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자산운용업, 기본에 충실해 달라”

자산운용사 CEO 회동…운용업계 주요 현안 소통“운용자산 규모 걸맞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강조“사모펀드는 사모답게, 공모펀드는 공모답게 취급해야”

입력 2021-12-02 10:49 | 수정 2021-12-02 11:16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에 건전한 운용, 선관의무(Fiduciary Duty), 투자자 이익 우선 등 기본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정 금감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 송성엽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박세연 수성자산운용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사에 대한 향후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다. 최근 자산운용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특히 최근 사모펀드 사태 등을 교훈삼아 자산운용업계가 건전한 운용, 선관의무, 투자자 이익 우선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확대된 운용자산 규모에 걸맞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정 원장은 자산운용 감독‧검사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법과 원칙에 따르면서 사전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감독을 강화하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자산운용산업이 위기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도록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활용해 잠재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며 “사모펀드는 사모답게, 공모펀드는 공모답게 취급하는 관행이 업계에 정착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자산운용 검사는 취약요인을 파악해 운용사가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감원은 펀드 설정·판매·운용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상시감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자본시장법령 개정으로 개편된 사모펀드 체계가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정 원장은 “디지털 전환, 대체투자 확대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운용사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며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상품들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산운용업은 국민소득의 자산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향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업계에서 다양한 계층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경주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 이슈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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