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최고디자인책임자 활약닥스 재정비 구심점 역할전면적인 리뉴얼 혁신 및 제품 경쟁력 강화
  • ▲ ⓒLF
    ▲ ⓒLF
    LF의 닥스는 버버리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뤽 구아다던(Luc Goidadin)’을 신임 총괄 CD(Creative Director)로 전격 영입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재정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닥스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젝트를 총괄할 적임자를 영입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을 통해 여성복, 남성복, 액세서리 전 복종에 걸쳐 토털 브랜드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세계적인 수준에 부합하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게 닥스의 목표다. 

    닥스에 합류한 뤽 구아다던은 세계 3대 패션스쿨인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 예술학교인 ‘로얄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001년부터 버버리에서 디자이너 경력을 쌓았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버버리의 ‘최고디자인책임자(Chief Design Officer)’로 활약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스마이슨의 CD를 맡는 등 영국 왕실 인증을 보유한 유수의 명품 브랜드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닥스는 뤽 구아다던 총괄 CD의 진두지휘 아래 2022년부터 새롭게 달라진 컬렉션을 선보인다. 오랜 역사 속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기능적인 부분을 혁신해 보다 젊고 도전적인 닥스로 탈바꿈한다는 설명이다. 

    특유의 클래식함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나이의 구분 없이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로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유행에 관계없이 가치를 인정받는 ‘에이지리스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공개될 2022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은 영국적인 특성(Britishness), 현대적 감성(Modernity), 클래식함(Classicism), 기능성(Function), 합리적인 럭셔리(Democratic Luxury)라는 5가지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닥스를 대표하는 트렌치코트, 테일러링 슈트, 원피스, 아우터부터 점프슈트, 기능성 스포츠웨어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