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세통계연보 …종부세 66.5만명, 전년比 28.6%↑연말정산 신고근로자 1950만명…종부세 대상 74.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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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802만여명으로 전년 759만여명에 비해 5.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마친 근로자는 1949만여명으로 전년 1916만여명보다 1.7%가 늘었다.22일 국세청이 펴낸 ‘202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802만1000명으로 과세표준은 208조5000억원, 총결정세액은 37조400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6.4%(12조6000억원), 7.2%(2조5000억원)가 증가한 것이다.이중 주식이나 배당 등으로 2000만원을 넘게 벌어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자는 17만9000명으로 전년 15만9000명에 비해 12.6%(2만명)증가했다.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2억7800만원으로 서울이 3억62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부산(2억5700만원), 광주(2억5500만원) 순이었다.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49만5000명으로 전년 1916만7000명에 비해 1.7%(32만8000명) 증가했다. 이들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828만원으로 전년 3744만원에 비해 2.2%(84만원)이 늘었다. 주소지별 평균급여는 세종이 45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4380만원, 울산 4337만원 순이었다.특히 총급여가 1억원을 초과한 근로자는 91만6000명으로 전년 85만2000명에 비해 7.5%(6만4000명) 증가했다.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귀속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145만5000건으로 전년 99만2000건에 비해 무려 46.7%(46만3000건)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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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세인원은 총 74만4000명으로 전년 59만2000명보다 25.7%(15만2000명) 증가했다. 결정세액은 3조9000억원으로 전년 3조원보다 30.0%(9000억원)이 늘었다.이중 주택분 결정인원은 66만5000명으로 전년 51만7000명에 비해 28.6% (14만8000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9만1000명)과 경기(14만7000명)가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