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보증금 시중 전세가의 80~90%…최대 6년 거주수도권 202가구-지방 62가구…가구원 3인 이상시 1순위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공공전세 260여가구에 대한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중 전세가의 80~90%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한 전세주택이다. 작년 9월 실시된 공공전세 입주자 모집에서는 총 7503명이 신청해 평균 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접수를 실시하는 주택은 총 264가구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202가구, 대구, 광주, 김해 등 지방권이 62가구다. 서울에서는 서초·노원·강동구에서 39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원수가 3인 이상인 경우 1순위, 2인 이하인 경우 2순위 자격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접수는 불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공전세주택이 국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전세주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만큼 올해 1분기에도 질 좋은 주택을 실수요자에게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