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생산공정 내 ESS에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진압 중SK에너지 "사고 원인 미상… 조사 후 파악"
  • ▲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울산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 울산 남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울산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12일 오전 6시 22분께 울산 남구에 있는 SK에너지 울산공장 스팀 생산공정 내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장비 29대, 인력 8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울산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를 진압 중이다.

    소방당국은 "큰불은 잡혔다"며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린다. 연소 확대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관할 지자체인 남구는 주민에게 'SK에너지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출근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SK에너지 측은 "이날 오전 울산CLX 내 동력공장 전기 관련 설비에서 원인 미상 화재 발생으로 소방당국과 협력해 진화 중"이라며 "인명피해는 없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