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하락마감했다. 유가는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4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3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8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1.62달러(1.84%) 내린 배럴당 86.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조속한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심화로 예상보다 높은 금리인상률(0.5%p)과 연중 금리인상 횟수도 4회 이상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미국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미국 달러 가치는 2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ING는 연준의 양적긴축이 시행될 경우 달러 회복이 정체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심화 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긴장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육해공군 추가병력을 발트해와 동유럽 지역에 파병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과 UAE는 예멘 후티반군이 탄도미사일 2발로 아부다비 주둔 미군기지를 공격하려 했으나 요격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