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쾌거… 엄격한 품질 테스트와 현지화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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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고형비료를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315톤으로 지난 1월에 이어, 이달 15일에 최종 선적을 마쳤다.동남아 지역은 강우량이 많아 비료의 유실이 큰 조림(造林) 환경으로 일반 비료는 효과적이지 않다. KG케미칼은 4년에 걸친 현지 테스트와 검수를 통해 동남아 기후에 적합한 고형비료를 생산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인도네시아는 자국내 수입물품에 대한 국가표준인증인 SNI (Standar Nasional Indonesia)를 통해 엄격한 수입품 관리규정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만 유통,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KG케미칼은 SNI 인증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내 생산공장 검수 등을 수득하고, 제품 개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고형비료 수출에 이르게 된 것이다.KG케미칼의 고형비료는 사용자 편리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개발해 현지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능성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형비료는 KG케미칼에서 독자 개발해 내수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비의 편리성과 비효의 지속성이 기존 제품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다.앞으로 KG케미칼은 현지 환경에 적합한 미생물을 분석해 동남아 기후에 최적화된 미생물 고형비료를 통해 시장을 확대함은 물론, 수출 국가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