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 참석"재고 충분히 확보… 메모리 사업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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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성진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이슈 우려에 대해 "저희 나름대로 사전 준비를 하고 있어 큰 걱정 없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16일 진행된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 사장은 '공급 문제는 없냐'는 질문에 "(재고를) 많이 확보 해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분쟁으로 인해 가스 공급 감소로 인한 웨이퍼 생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네온, 아르곤, 크립톤, 크세논을 포함한 반도체 원료 가스의 주요 공급 국가다. 특히 전 세계 네온 가스 용량의 거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네온가스의 비중은 다른 산업에 비해 높지 않지만 필수적이다. 네온가스는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 회로를 새기는 공정에서 사용되는데 이 때문에 공급량이 부족하면 반도체 생산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네온가스가 필요한 리소그래피 공정은 주로 심자외선(DUV) 노광에서 사용돼 180나노~10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하는데 쓰인다.D램 생산에서도 생산능력의 90% 이상이 DUV 공정을 채용하고 있으며 모든 낸드플래시 생산에 DUV가 사용되고 있다.트렌드포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분쟁이 네온과 같은 불활성가스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반도체 공장과 가스 공급업체에 비축돼 있는 물량이 있고 다른 지역의 공급도 존재한다"며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가스 생산 라인 중단이 단기간에 반도체 생산 라인을 중단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