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 현물 ETF, 채굴 기업 등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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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KB able 골드 헌터 랩(플레인바닐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KB able 골드 헌터 랩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KB증권 Wrap운용부에서 운용하는 상품이다.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외 상장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금 채굴 기업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 계약기간은 1년 이상으로 KB증권 지점에 방문해 가입하거나 MTS M-able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운용자문을 담당하는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은 글로벌 테마형 ETF 운용에 특화된 자문사다. 현재 약 85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펀드와 랩 상품에 자문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근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미국 금리인상과 맞물리면서 금융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정세 불안도 고조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안전자산 투자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금 투자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KB able 골드 헌터 랩은 금과 관련된 대부분의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향후 실질금리, 달러 등을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따라 금 현물ETF와 금광기업 투자 비중을 조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