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역별 60개소 설치…피해상황 등 파악 지원
  • ▲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상황 파악 및 지원을 위해 총 60개의 '우크라이나 사태 중소기업 피해 접수센터'를 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를 상대로 전략물자 수출금지, 스위프트(SWIFT) 퇴출 등 강력한 경제제재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수출통제 품목 정보 부족, 대금 결제 불가, 물류 지연 등 다양한 애로를 제기하고 있으며 이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한 현장 밀착 대응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부터 운영되는 중소기업 피해 신고센터는 기관별·지역별로 총 60개소가 설치되며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어디든 원하는 센터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애로 및 지원 요청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피해상황과 요청사항은 중기부 본부의 대응반으로 전달돼 중기부 지원과제와 부처간 협력과제로 분류한다. 중기부 과제는 수출, 금융 등 유효한 수단을 보유한 기관에서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부처 협력과제는 범정부 TF로 연계해 해결할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는 대러시아, 대우크라이나 수출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최신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