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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애플 보고있나"… 바르셀로나도 "어메이징 갤럭시S22"

애플스토어 맞은편 '갤S22' 홍보 눈길'현지 관심-판매 최고'… 글로벌 흥행 예고소비자, 카메라 강화-S펜 탑재 '갤S22 울트라' 선택 높아

바르셀로나(스페인) 조재범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2-03-03 09:21 | 수정 2022-03-03 17:21

▲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팝업스토어.ⓒ뉴데일리DB

[바르셀로나(스페인)=조재범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 기세가 심상치 않다. 높은 수요에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국내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삼성전자는 역대 가장 강력한 S 시리즈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S8'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본격 판매에 나섰다. '갤S22' 시리즈는 ▲뛰어난 야간 촬영을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차별화된 'S펜' ▲대폭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2일(현지시간) 찾은 바르셀로나 중심지 카탈루냐 광장에는 삼성전자의 팝업스토어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탈루냐 광장은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이자 구시가지로 하루에만 유동인구가 수십만 명에 이르는 관광의 랜드마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글로벌 출시와 함께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기간을 활용해 2주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팝업스토어는 애플이 직영하는 애플스토어와 불과 20m 남짓 떨어진 광장 한켠에 들어서 다분히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모양새를 취했다.

건물 외부에서는 직원들이 '환영합니다'라는 뜻의 카탈루냐어 'BENVINGUT'와 스마트폰, 갤럭시와치 등 갤럭시 제품 생태계가 그려진 에코백을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방문객들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내부에는 평일 오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지 직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300~400명,  많을 때는 하루 1000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갤S22'에 대한 반응이 높다는 전언이다. 또한 단순히 제품을 살펴보는 것을 넘어서 높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갤S22' 시리즈 가운데 '갤S22 울트라'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관계자는 "전작인 '갤S21'에 비해 반응은 더 뜨겁다"며 "'갤S21 울트라'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데 대화면에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성능, S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체험매장이 입점해 있는 스페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뉴데일리DB

이 같은 반응은 다른 공식 매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위치에 체험형 매장을 두고 있는데, 스페인의 프리미엄 백화점 체인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와 협업해 지난해 10월 오픈했다. 

매장에서는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여러 모바일 제품부터 고객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삼성의 생태계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화점 입구에 위치해 있어 이곳을 드나드는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사람 중심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곳에서도 고객들의 눈길을 끈 제품은 '갤S22' 시리즈였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여러명의 고객들이 제품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 시민 네르하 아로요(38)씨는 "신제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방문하게 됐다"며 "'S'펜이 있는 '갤S 울트라' 제품에 눈이 더욱 간다"고 말했다. 

매장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어 관심도 역대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제품 가운데서 단연 신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판매 속도도 놀라운 수준"이라고 했다.  

한편 '갤S22' 시리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는 사전 예약 12시간 만에 7만대 넘게 팔리는 등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미국에서는 배송에 걸리는 예상 기간이 최장 3개월로 늘어나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 ⓒ뉴데일리DB

바르셀로나(스페인)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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