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 지원진라면 등 컵라면, 오뚜기 컵밥 등1만6000여개 자사 제품 전달
  • 오뚜기는 지난 6일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진라면 등 컵라면과 오뚜기 컵밥 1만6000여개의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추정한 동해안 산불로 인한 삼림 피해는 7일 오전 6시까지 이미 서울 면적(60.5ha)의 4분의 1 이상을 넘어선 1만6755ha다. 울진 1만2039ha, 삼척 656ha, 영월 80ha, 강릉 1900ha, 동해 2100ha 피해가 추정된다.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강원 영월군 산불과 대구 달성군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은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4659세대 7355명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 18곳에 436세대 485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