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대피소 위문LH, 이재민 생필품 구입 위한 성금 2억원 기부
  • ▲ 김현준 LH 사장(가운데)이 울진 주민 임시 대표소를 방문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김현준 LH 사장(가운데)이 울진 주민 임시 대표소를 방문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경북 울진군, 강원 동해시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주거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날 김현준 LH 사장은 울진군 주민 임시 대피소를 방문, 피해 주민들을 만나 구호 물품과 함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동해시에 위치한 LH 매입임대주택 등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 주택으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내외부 상태와 시설물을 점검했다.

    6일부터 국토부는 LH와 합동으로 긴급 주거 지원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해시 및 울진군 두 곳에 긴급 주거 지원 대책반을 설치한 바 있다.

    김현준 사장은 "국토부, 경상북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주거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는 또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 물품을 마련하고 피해를 복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