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9억원 규모…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총 445가구… 166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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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열린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다.이 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156-15번지 일대 2만3319㎡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수주액은 1469억원이다.오류동 현대연립은 과거 현대그룹의 직원 사택으로 건립된 단지여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특별히 수주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7호선 천왕역 등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445가구 중 16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상표 가치와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2조4200여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