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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HMM의 신임 CEO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HMM은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前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CEO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는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이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평판조회,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현대정공(현대모비스) 입사를 시작으로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 차장,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를 거쳐 2003년 현대글로비스 미주법인 CFO, 2008년 글로벌전략실장, 2009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