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채무자 전세 사기에 고발대리인 지정… 쟁점 검토
  •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보증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제3차 형사자문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16일 HUG에 따르면 형사자문위원회는 전세 사기에 대한 형사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검사출신 변호사 등 형사업무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다.

    HUG는 이번 위원회에서 이전에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악성다주택 채무자의 전세사기 의심 행위에 대해 고발대리인을 지정,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전세사기에 대한 실효성 있는 형사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월세 편취 등 강제관리를 방해하는 불법사례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지능화되는 전세사기 피해사례 등을 자세히 파악해 향후 해당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조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