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2'서 '파워 온' 주제 전시흑연, 실리콘 음극 대신 리튬 금속 적용 '에너지밀도' 향상
  • ▲ 지동섭 SK온 대표ⓒSK이노베이션
    ▲ 지동섭 SK온 대표ⓒSK이노베이션
    지동섭 SK온 대표가 전고체 배터리 라인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전고체 배터리)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인 전지로 유기 용매가 없어 불이 붙지 않아 안전성이 향상된다. 음극을 흑연·실리콘 대신 리튬 금속을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 대표는 배터리 사업의 흑자전환이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 대표는 "올해 분기 기준 흑자전환 달성은 다른 변수가 많아 지연될 것 같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판매가와 연동해 영향이 크지 않지만 다른 변수가 많다”고 했다. 

    한편 SK온은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총 450m2 규모 부스에 ‘파워 온(Power On; 추진하다)’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한 독립법인으로서, 힘차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겠다는 의미를 사명인 ‘SK 온(On)’에 비유했다.

    전시장은 세부적으로 ▲SK온을 소개하고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타트 온(Start On; 시작하다)’ 구역 ▲시장을 이끌어가는 진화한 기술, 파트너십, 배터리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올웨이즈 온(Always On; 항상 움직이다)’ 구역 ▲미래 목표를 제시하는 ‘비욘드 익스펙테이션(Beyond Expectation; 예상을 뛰어넘다)’ 구역 ▲배터리 생애주기에 거쳐 환경과 상생하는 사업을 소개하는 ‘온 유어 사이드(On your side; 함께하다)’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