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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대상이었던 박종욱 KT 각자대표(경영기획부문장·안전보건총괄)가 자진 사퇴했다.KT측은 박 대표의 사퇴를 두고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혔다.이날 주총에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박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국민연금은 박 대표의 재선임안 반대 사유로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 등을 언급했다.한편, 박 대표의 사퇴에 따라 안전보건총괄 대표도 공석이 될 전망이다. KT는 앞서 지난 1월 27일 구현모 단독 대표 체제에서 구현모·박종욱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