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한국형 가스터빈 설치 기념식' 개최소부장 꽃 '가스터빈', 세계 5번쨰로 독자개발 성공올 상반기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 발표
  •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가스터빈 기술 자립화는 지역산업 생태계구축,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측면뿐아니라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 발전소에서 열린 '한국형 가스터빈 설치 착수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 확보를 위해 2013년 민관 합동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개발에 착수한뒤 2019년에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독자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가스터빈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두중 창원공장에서 전력계통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Off-Grid)로 성능실증을 수행했으며 김포열병합에 설치후 2023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전력계통에 연결(On-Grid)해 실제 발전을 하며 현장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 공급된 발전용 가스터빈 161기는 전량 외산제품인데 이날 김포 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되는 가스터빈이 발전현장에서 가동되는 최초의 국산 가스터빈인 셈이다.

    아울러 정부는 무탄소 발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으로 '수소·암모니아발전 로드맵'를 발표할 계획이다. LNG 가스터빈 기술은 무탄소 발전인 수소터빈 기술의 기반이 된다.

    산업부는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터빈 상용화에도 성공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