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5월 이후 9년만의 인상 결정'경주법주', '화랑' 각각 7% 올라주류 가격 인상 릴레이… 소주·맥주 이어 청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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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복주
    금복주가 ‘경주법주’와 ‘화랑’ 가격을 오는 25일부로 인상한다. 백화수복에 이어 '차례주' 인상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복주는 청주 제품인 경주법주와 화랑의 가격을 각각 7% 인상한다. 두 제품 모두 2013년 5월 이후 9년만의 인상이다.

    앞서 금복주는 지난 3월 자사 제품인 ‘깨끗한 아침 참’과 ‘소주왕 금복주’ 등의 소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8.8% 인상한 바 있다.

    경주법주와 화랑 모두 국내산 쌀과 찹쌀을 사용하며 누룩을 사용해 빚어내는 청주다. 일반적으로 음식과 함께 음용하나, 명절에 제사상에 올리는 차례주로 쓰임이 많다. 

    현재 소매채널에서 경주법주(700㎖)는 9900원, 화랑(375㎖) 가격은 5500원 수준으로 책정돼있다. 가격 인상 이후 정확한 판매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만1000원, 6000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금복주 관계자는 “원재료와 인건비, 물류비 등 기본적인 부대비용들이 모두 올랐다”면서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자체적인 부담이 커지면서 9년만의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주와 맥주에서 시작된 주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청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소주 처음처럼을 인상하면서 증량청주인 백화수복 가격을 용량에 따라 7.0~7.4% 인상했으며, 배상면주가의 ‘산사춘’ 역시 다음 달 1일부로 출고가를 12.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