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출범 2년차… 센터원빌딩서 새출발16년간 사옥으로 쓰던 강남서울파이낸스빌딩 계약만료센터원빌딩 외국계 기업 선호도 높아
  • ▲ ⓒ미래에셋센터원.
    ▲ ⓒ미래에셋센터원.
    BAT로스만스(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가 지난해 BAT코리아의 영업종료, 법인변경에 이어 사옥을 미래에셋센터원빌딩으로 이전한다. 지난해 9월 출범한 BAT로스만스 1년여를 앞두고 새로운 사옥에서 새출발을 하겠다는 포부다.

    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이번 상반기 역삼동 시대를 종료한다. 기존 BAT코리아가 입주해 사무실로 쓰고 있는 서울 역삼동의 강남파이낸스센터 42~43층의 계약은 6월31일 만료된다.  

    BAT가 강남파이낸스빌딩을 떠나는 것은 16년만이다. BAT코리아는 지난 2006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줄곧 자리를 지켜왔다.

    BAT로스만스는 서울 중구 을지로역 인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을 신사옥으로 낙점하고 프로젝트팀을 꾸려 사옥 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AT로스만스가 이달 말까지 접수받는 신입사원 채용공고에도 근무지가 서울 중구로 명시됐다. 

    BAT로스만스가 센터원빌딩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낙점한데는 외국계 기업의 선호가 높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센터원빌딩에는 맥킨지, SBI저축은행, 보스톤컨설팅, 재규어랜드로버 등 외국계 금융사 및 로펌 등이 대거 입주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