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착공 15.8%↓·준공 16.4%↓…코로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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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우한폐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국적으로 늘었지만 착공·준공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한 반면 착공은 15.8%, 준공은 16.4%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말 기준 전국 인허가 면적은 4075만1000㎡로 아파트·공장 등이 증가해 전년동기 3573만2000㎡ 보다 501만9000㎡가 늘었다.
반면 착공면적은 2602만1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로 전년동기 3091만1000㎡보다 489만0000㎡가 줄어들었으며 준공면적 역시 같은기간 3156만4000㎡에서 2637만2000㎡로 519만2000㎡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는 경기선행지표로 이번 분기 인허가 면적 증가로 인해 향후 건축부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착공은 경기 동행지표, 준공은 경기 후행지표로 코로나 등 여파로 일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