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규모 단독주택 809채 공급…학군·교통·상업 갖춰져 발코니확장비 포함 최대 11억…라피아노 보다 2억 비싸
  • ▲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이미지. ⓒ 홈페이지
    ▲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이미지. ⓒ 홈페이지

    현대건설이 오는 1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이달중 선보인다.

    옥정지구 16만5117.6㎡(4만9948.32평) 부지에 △5블록 122채 △6블록 186채 △7블록 160채 △8블록 60채 △9블록 156채 △10블록 125채 총 809채가 들어서며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모든 주택은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주차대수는 세대당 2.03대다.

    타운의 강점은 서울도심(강남역)과 약 1시간거리로 일반 타운하우스에 비해 가깝다는 것이다. 또한 옥정지구내 위치해 교통·학군·상업시설도 대체로 잘 갖춰져 있다.

    네이버 지도를 보면 힐스테이트 파티오포레와 2025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간 거리는 도보기준 약 1.3㎞로 22분 정도(횡단보도3) 소요된다. 80번과 81번 버스를 타면 14~15분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수원)이 정차할 1호선 덕정역까지는 버스이용시 20분쯤 걸린다.

    생활인프라도 완성돼 있다. 타운은 선돌공원과 독바위공원, 옥정생태숲공원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고 동측으로 옥정초(도보 1.1㎞)와 옥정중(969m)이 북동측으로는 옥정고(1.1㎞)가 자리해 있다.

    또 도보 2㎞(31분)·차량 2.9㎞(8분) 거리에 옥정중앙공원과 호수, 중심상업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 중심상업시설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LF스퀘어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입주해 있다.

    이 밖에 타운 북측으로 초교, 남서측으로 의료시설 부지가 예정돼 있다.

  • ▲ 네이버카페 분양에 반하다 화면캡쳐.
    ▲ 네이버카페 분양에 반하다 화면캡쳐.

    입지적 장점만큼 분양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해 8억9500만원에서 최대 11억원대로 대출규제 기준선인 9억원을 넘어섰다.

    일례로 같은 옥정지구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단지형 연립주택 '양주옥정 라피아노 스위첸' 전용 84㎡ 분양가격은 7억5236만~9억5017만원으로 힐스테이트 파티오포레 보다 약 2억원정도 저렴했다.

    분양상담 인터넷카페 '분양에 반하다'에서도 두 타운을 비교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경기 양주에 거주중인 A씨는 "힐스테이트 파티오포레와 라피아노 스위첸 두 곳을 두고 고민중"이라며 "돈 많은 사람들이 보면 2억 정도는 우습게 보일지 몰라도 저에겐 엄청나게 큰돈이다. 조언을 바란다"고 하자 한 카페회원은 "같은 고민을 했고 결국 라피아노를 계약하기로 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라피아노는) 100% 지하주차장인 게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실제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지상주차로 소음우려와 함께 출퇴근시간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옥정지구내 한 개업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입지와 브랜드 면에서는 힐스테이트가 낫지만 주차장이 지하냐, 지상이냐는 것과 대출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라며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오픈에 맞춰 지켜보자는 쪽도 있고 그 사이 라피아노가 완판 될 것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