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비밀번호 공유 행위 단속계정 공유 관련 테스트, 칠레·페루·코스타리카 3개국서 새 요금제 안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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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10월부터 단속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 등을 통해 유료 회원 계정의 비밀번호 공유 행위를 단속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유료 회원 계정의 비밀번호 공유 행위 금지 및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 도입 시기를 올해 4분기로 예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가입자가 20만 명 감소하면서 11년 만에 가입자 감소로 접어들자 이 같은 강경책을 꺼내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계정 공유 관련 테스트는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총 3개 국가에서만 우선 진행되고 있다"며 "테스트 내용은 계정 공유 금지가 아닌 적은 추가 요금만으로 같은 집에 거주하고 있지 않은 분들과 계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테스트 초기 단계인 만큼, 다른 국가에 적용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