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용 설치, 1시간에 3000~4000원인터넷·모니터·냉난방시설 등 갖춰
  • ▲ SR은 수서역 지상1층 1·2번 출구 사이에 부스형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SR
    ▲ SR은 수서역 지상1층 1·2번 출구 사이에 부스형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SR
    수서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출장 등에 나선 SRT 이용 고객이 수서역에서 사무업무를 볼 수 있게 부스형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서역 공유오피스는 자료검토가 필요하거나 출장 결과를 정리하고 싶을 때 방해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용 서비스 공간이다.

    △1인용 △2인용 △2인 회의용 부스가 설치됐다. 부스 앞 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에서 이용권 예매 후 이용할 수 있다. 퇴실 5분 전 고객 휴대전화로 서비스 종료 안내메시지가 전송돼 업무 마무리를 돕는다. 예약시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부스 내부 불이 꺼진다.

    부스 안에는 인터넷 랜선, 와이파이, 모니터, 휴대전화 충전설비, 냉난방 시설, 방향제 등이 갖춰져 있다.

    이용요금은 1인실은 최초 30분 2000원·1시간 3000원, 2인실은 30분 3000원·1시간 4000원 등이다. SR은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적정 요금을 조정하고 추가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사장은 "수서역을 찾는 고객이 공유오피스를 통해 열차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며 "고객 눈높이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