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대표 주식 동시 투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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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ETF는 2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산업 전반을 한번에 투자하는 ETF다. 전기차 관련 종목으로는 테슬라를 포함해 리비안, 루시드 등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비야디, 니오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는 국내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 CATL 등 2차전지 제조기업, 엔비디아, 퀄컴, AMD 등 전기차 전장 기업을 구성 종목에 모두 담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웹 3.0 기반의 인터넷 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구성 종목은 메타플랫폼즈, 아마존, 구글(알파벳) 등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 등을 모두 포함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생산기업인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 기업들도 포함한다.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 시리즈는 글로벌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 중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을 선별해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한다.

    반도체, 전기차·2차전지, 플랫폼·메타버스 등 각각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조합을 구현한 국내 유일 ETF다. 관련 테마에 대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민할 필요 없이 국내와 해외의 대표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정현 ETF운용센터장은 “이제까지의 투자는 테마 자체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상품 중 해당 테마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며 “지난 4월 상장한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국내·해외 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는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되 지나친 변동성을 회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시장에 이미 출시돼있는 동일 테마 상품 대비 다양한 국가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