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4월 은행 연체율 0.23%… 가계·기업 소폭 상승

전월비 0.02%p 상승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만기유예·상환연장 착시 논란 계속

입력 2022-06-16 10:16 | 수정 2022-06-16 12:07

▲ ⓒ금감원

지난 4월 기준 국내 은행의 연체율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된 데 따른 것으로 연체율은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연장 착시효과로 금리상승기 우려섞인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선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5000억원으로 9000억원 줄었다.

차주별 연체율은 기업이 0.28%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대기업은 전월과 유사했으나 중소기업과 중소법인, 개인사업자는 각각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18%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는 0.31%로 각각 0.01%와 0.02%포인트 올랐다.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국은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대한 부실 우려가 잠재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잠재 부실이 드러날 것을 대비해 금융권에 손실흡수능력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나리 기자 nalleehappy@naver.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