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종사자 안전·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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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교육에 나섰다.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이륜차 배당종사자의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 송준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우아한청년들과 공단은 협약을 통해 이륜차 라이더에 특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특별 별점감경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별점감경교육은 운전자가 도로교통법령의 의의와 적용범위를 이해하고, 안전운전의 습관화를 돕기 위한 취지로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처벌 벌점 40점 미만의 운전자가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누산 벌점에서 20점이 감경된다.공단은 이번 특별 교육에 이륜차 관련 주요 법규위반 및 사고유형 등을 추가해 배달종사자 맞춤형 과정으로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수강 대상자를 모집하고,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을 장소로 제공하는 등 교육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올해 6월 말 시작하는 해당 교육은 월 1회 정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또한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 안전과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추진하고, 콘텐츠 제작 등에도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라이더 안전교육 실습 강의와 교재 등도 공단의 상세한 감수를 받아 더욱 내실화 할 예정이다.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은 "교통법규 준수 의식 강화를 위해 여러모로 힘써 주시는 도로교통공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선진 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작년 5월 설립한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을 통해 체계적인 이륜차 운행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민 배달서비스연수원은 업계 유일 이륜차 안전에 대한 오프라인 교육 기관으로 우아한청년들과 계약을 맺은 라이더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교육을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