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로레알-엥커에쿼티파트너스 공동 투자 협약3사 모두 뷰티 합작사에 비슷한 지분 보유 예정코로나19 ‘리오프닝’에 뷰티 시장 회복 전망
  • 호텔신라가 글로벌 뷰티 업체 로레알,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뷰티 시장에 진출한다. 

    21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호텔신라-로레알-앵커PE는 신규 럭셔리 뷰티 브랜드 출시를 위한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국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레알이 지닌 뷰티 업계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럭셔리 유통 채널, 앵커PE의  자본력 및 경영 노하우가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뷰티 사업은 별도 법인을 공동 투자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합작사에서 3사는 거의 유사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들의 신규 브랜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천연 원료와 기능적 효능을 접목해 동양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포부다. 

    그동안 호텔신라는 면세사업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직접 뷰티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며 뷰티 사업이 적지않은 부진을 겪고 ‘리오프닝’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