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경찰조사 관계없이 자체조사 토대 처분
  • ▲ 포스코가 최근 성폭력 사건 가해자 4명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뉴데일리DB
    ▲ 포스코가 최근 성폭력 사건 가해자 4명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뉴데일리DB
    포스코가 최근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관련된 직원 4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는 가해 직원 4명에 대해 경찰 조사결과와 관계 없이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면직 등 중징계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A씨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지난달 7일 B씨를 고소했다. 또한 술자리에서 자신을 추행하거나 희롱한 직원 등 총 4명을 고소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김학동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이번 사건의 피해자와 관련 직원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임원 6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