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A 취득세 포함 4.4억 예상…실거래가 4.8억모산초 낀 '초품아'…지제역 1.8㎞로 도보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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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조합이 오는 11일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219-9번지 일원에 들어선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1블록' 잔여물량 1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줍줍)을 진행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최고 27층·23개동·총 2124가구 규모로 이번 공급물량은 116동 60X호 전용 59㎡A타입이다. 분양가격은 4억2700만원으로 발코니확장비용과 취득세까지 합하면 약 4억4100만원을 살짝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납부일정은 계약시 분양가격의 20%(854만원)를 납입한 뒤 30일후에 잔금 80%(3억4160만원)을 치르면 된다. 발코니확장 비용 943만4000원도 마찬가지로 계약시 20%, 잔금 또는 입주지정일(8월)에 80%를 납입하면 된다.초기 자금부담이 크지만 더샵 지제역 센트럴파크1블록 경우 이미 분양가격 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어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59㎡A는 지난해 5월2일 4억8000만원(7층)에 거래된 바 있으며 직전 신고가는 5억원이었다.따라서 당첨시 취득세를 포함하더라도 4000만~6000만원의 초피(P)가 예상된다.입지도 나름 손색이 없다. 일명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평택모산초교와 불과 206m 떨어져 있고 세교중교도 930m 거리다. 다만 단지명과는 달리 1호선 평택지제역과 SRT 지제역간 거리가 1.8㎞로 도보권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신청자격은 평택시에 거주중인 성년자에서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다시 평택시로 좁혀졌다.유의해야 할 점은 1인 1건만 청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만약 2건이상 청약해 당첨될 경우 부적격 처리와 함께 당첨일로부터 '수도권 및 투기·과열지역 1년, 수도권외 6개월, 위축지역 3개월'간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또한 해당단지 경우 지난 2020년 10월 입주를 마친 곳으로 발코니확장을 포함해 마이너스옵션제 선택이 불가능하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에 따라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분양가 폭등이 예상되는 만큼 평택시민이면서 무주택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