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구과제 참여기업 최종 선정플랜트 자동설계 시스템개발 기술 검증
  • ▲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6일 현대ENG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 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중 하나인 'AI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대ENG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에 참여한다. 주관사인 위세아이텍 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고려대 산학협력단,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33개월간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다.

    현대ENG는 플랜트 건설사업의 기본설계(FEED)와 EPC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국내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이력 등을 바탕으로 이번 기술 개발사업 컨소에서 기술 검토와 검증 역할을 맡는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 추출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도면의 디지털화로 품질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물량 산출, 기기 스펙 추출 등의 응용 기능을 통해서도 현장 업무에 이바지할 수 있다.

    현대ENG측은 "건설산업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자체 조직인 스마트 기술센터를 통한 기술개발 외에도 산학연 기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등 여러 방면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