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0엔진과 경량화로 제로백 3.2초 실현광범위한 옵션제공... 3억40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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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7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새로운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테크니카’(Huracán Tecnica)를 출시했다.
이날 선보인 우라칸 테크니카는 자연흡기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57.6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차체 경량화로 1379kg의 공차중량을 실현하고,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저항력을 우라칸 에보 RWD대비 20% 감소시켰다.
이 같이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면서 우라칸 테크니카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주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2초, 200km/h까지는 9.1초에 불과하다. 100km/h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5m 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행사 현장에서는 우라칸 테크니카가 레이싱 트랙 뿐만 아니라 공도 등 다양한 주행상황에도 부합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행사에 참석한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은 “우라칸 테크니카는 다양한 고객들의 프로파일에 맞춰 디자인됐다“며 “서킷과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모델로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실내에도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포함해 차의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HMI 인터페이스가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우라칸 테크니카를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람보르기니 고객과 팬들에게 매력적인 모델과 색다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라고 말했다.
우라칸 테크니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000만원부터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2023년 상반기에 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