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면 파업 후 시위 이어져불법 주정차 차량에 인명 사고까지"안전 위협·불법적 요소에 적극적인 공권력 집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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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에서 계혹되고 있는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 시위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6월 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 시위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공장 주변에 불법주정차된 차량으로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새벽 불법 주정차된 화물차와 충돌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사고 다음 날인 13일에도 기존 불법 주정차된 화물차와는 별개로 이천공장 전문 안쪽과 정문 옆으로 화물연대가 차량을 추가로 주차하며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다.이천경찰서는 직무집행법 제5조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공권력을 집행해 해당 화물차를 견인 및 이동조치했지만,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은 공장 정문을 차량으로 막아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화물연대 본부 합류를 통해 시위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과 불법적인 요소에 대해 적극적인 공권력 집행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출고 및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