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매출 20.2% 증가, 영업이익 32.5% 감소해
  • ▲ 세아베스틸지주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
    ▲ 세아베스틸지주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화물연대 파업 및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사고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늘어난 외형에도 불구하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32.5%  줄었다. 이에 대해 세아베스틸지주는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 등 일회성 이슈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에도 수요산업 부진 등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의 리스크로 시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판매량 및 수익성 노력 통해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경영실적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지주 관계자는 “국내∙외 다운스트림 확장 등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 발굴·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