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흑자전환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매출 649억… 전년比 14.4% 감소"지속적인 혁신으로 성장과 수익 창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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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84억원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2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1216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1분기에 9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낸데 이어 2분기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감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와 애국소비인 ‘궈차오’ 열풍,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예상치 대비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보여준 것과 대비되는 견조한 성적표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국내 사업 또한 흑자 전환함과 동시에 미국과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대표 브랜드 미샤, 어퓨를 활용한 아마존에서의 성장을 필두로 2분기 전년 보다 71.8% 매출 성장, 일본 법인의 경우 드럭채널, 이커머스 성장으로 전년 보다 21.6% 매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6월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조직 안정화 및 비용구조 개선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는 성장에 힘써 성장과 수익성을 균형감 있게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 시장 성장 확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3대 성장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과 수익 창출을 균형 있게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