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3.14 종료…환율 3.4원 내린 1342.1원“강달러 기조 주춤…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
  •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맞물리며 강보합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1포인트(0.50%) 오른 244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50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1410억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4억761만주, 거래대금은 7조9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7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6%), 종이목재(1.42%), 음식료업(1.40%), 유통업(1.33%), 건설업(1.23%)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72%), 의료정밀(-1.54%), 보험(-0.6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97%), 현대차(-0.5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5%), 삼성SDI(0.68%), 네이버(0.21%), 카카오(0.13%)는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상 부담이 완화됐다”며 “강달러 기조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현·선물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1.24%) 오른 793.1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3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0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성일하이텍(19.77%), HLB생명과학(8.85%), 엔케이맥스(8.60%), 파라다이스(7.46%) 등이 상승했다. 에스티큐브(-12.20%), 천보(-3.59%), 유진테크(-3.53%), 오스템임플란트(-3.42%), 메드팩토(-2.70%)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342.1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