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Total과 세계 최대 '귀신고래 프로젝트' 수행2027년 상업운전 개시 목표…밸류체인 전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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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 대표(왼쪽 첫번째부터), 신정원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해상풍력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양사가 추진중이던 해상풍력사업 바다에너지(BadaEnergy) 포트폴리오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바다에너지는 울산광역시와 전남 등 5개 권역의 2.6GW 규모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5GW 규모의 귀신고래 프로젝트도 포함됐다.바다에너지에 포함된 5개의 해상풍력사업 중 4개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사업지 5곳 모두 여러 차례 검증을 통해 평균 풍속 8m/s 이상의 양호한 풍황과 발전소 건설 및 송배전 등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이 회사는 바다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합류해 초기 사업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건설 및 운영까지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프로젝트는 빠르면 2024년부터 단계적 착공에 돌입해 2027년 상업운전(COD) 개시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로써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는 목표다.SK에코플랜트는 2012년부터 동남권 해안에서 풍황데이터 측정,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했으며 2018년에는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136MW) 사업의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 현재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서해안에서 800㎿ 규모 사업도 개발 중이다. 2020년부터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지난해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인 해상풍력과 이미 활발히 추진 중인 수소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수전해 및 그린수소 생산, 국내 기업들의 RE100 지원까지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해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집중투자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며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탑티어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