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FOMC 정례회의 주목일각 1.0%p 인상 울트라스텝 전망도화·수 美 주택시장 관련수치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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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월스트리트는 4.50%를 금리 전망 상단으로 보고 향후 금리 인상 추이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초점을 맞춘다.

    월가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3일 예상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 이후 주식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일단 시장은 75bp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벤 제프리 BMO 캐피탈 채권전략가는 "이제 사실상 4.50%가 금리 전망 상단이 됐다"며 "다음주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시 예상할 수 있는 잠재적 충격은 금리인상폭이 아닌 점도표에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수준 기대치를 표시한 것으로, 3개월마다 발표된다.

    금리 움직임과 관련, 주택시장 관련 수치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번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8월 주택건설 착공 및 기존주택 매매 관련 데이터가 나온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이 데이터는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