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티어 인하된 유럽 사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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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최근 논란이 된 인앱결제 가격 인상에 대해 환율 변경 시 가격 티어가 인하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정숙 의원은 환율이 변경되면 가격 티어를 내릴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다.

    안철현 애플코리아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은 "티어를 조정한 이유는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앱을 판매 시 국가 별로 가격 책정을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급격한 환율 변동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보호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변경될 경우 가격 티어가 인하될 수 있는지는 지난해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며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 및 영국 등에서 인하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부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결제, 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해 노력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