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이후 착공지역 동작구 2곳·성동구 2곳 전부 정동만 "국토부·지자체, 조합운영 관리·감독 필요"
-
19개 서울 지역주택조합중 실제 착공까지 이른 곳은 단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한뒤 사업주체가 돼 토지를 매입하고 등록사업자와 협약을 맺어 공동으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는 방식이다.정동만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지역주택조합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이후 설립인가를 받은 지역주택조합은 총 19곳으로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곳 △2018년 3곳 △2019년 5곳 △2020년 6곳 △2021년 1곳 △2022년 2곳이다.그러나 이중 실제 착공까지 이른 곳은 동작구 2곳과 성동구 2곳으로 총 4곳이 전부다. 동작구 2곳의 경우 각각 2017년, 2021년에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은후 1년만에 착공됐고 성동구 2곳은 설립인가후 착공까지 각각 2년4개월, 2년6개월이 소요됐다.
정동만 의원은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후에도 오랫동안 착공되지 못한 곳이 상당수"라며 "이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 조합원만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토부와 지자체가 지역주택조합 진행과정에 분쟁이나 피해가 발생되고 있지 않은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