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15일 임시총회...시공사업단과 합의 안건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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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사업이 오는 17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4월 공사중단이후 6개월만이다.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북고등학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8월 시공단(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과 합의한 합의문을 추인의결 했다.또한 공사도급 변경계약 체결, 상가재건축관리사(PM)와의 합의서 추인 의결 등 모든 안건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다.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6150명중 5738명(서면결의 포함)이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4일 서울동부지법은 통합상가위원회가 조합을 상대로낸 '총회 일부 안건 상정 금지' 가처분을 기각해 공사재개 가능성을 높였다.한편 단국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재건축은 기존 5930가구를 허물고 지상 최고 35층·85개동·1만2032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4월기준 공정률이 52%에 달했으나 시공사업단과 전전(前前) 조합집행부(2020년 8월사퇴)가 맺은 5600억원 가량의 공사비 증액 계약을 두고 직전 조합집행부가 발목을 잡으며 파행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