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회장과 참석 유족들과 인사 및 고인 애도지난 2020년 조문 자리에서 "가장 슬픈날" 언급
  •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전무 등과 함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뉴데일리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전무 등과 함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뉴데일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2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전무 등과 함께 선영을 찾아 유족들과 인사를 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20년 이건희 회장을 조문한 자리에서 “가장 슬픈날”이라며 “친형님 같이 모셨는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은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이 차분히 진행됐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과 전현직 사장단 300명이 순차적으로 참배했다. 이 부회장은 현직 사장단 60여명과 함께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후 1987년부터 삼성그룹 2대 회장 자리에 오르며 반도체, 휴대폰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지금의 삼성전자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